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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長男)

둘째손자~정우

 

 

어제 큰 아들이 퇴근하면서

제 집에 가서 보쌈 돼지수육에

 소주 한잔하러 가잔다. 

가자할때 가야지

 다음부터 안부르면 내손해~ㅋㅋㅋ

자가용가지고 제 집에

 모셔가서 소주 대접한단대~~

 

요즘 마누라는 며느리 손자 산바라지

해준다고하여 나와

  별거아닌 별거 하는중 ~

손자 보아 기분 좋아 ~

손녀까지 세번째

일복이 많지만 좋은 일이지

 

쇠주 한잔 맥주 섞어 한잔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쟁반 메밀국수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장 손자는

윷놀이 하자하여 두판이나 져주고

돈 만원 배추 한 이파리 주니

그제서야 할배 대우한다~ㅋ

 

며느리가 한마디 거드는데

생후 한달이 다되가는 손자 정우가

할아버지를 너무 닮았다며

애기를 안고는 애기를 보며

"아이구 아버지"

하드라구요~

 

혼자 속으로 씩 웃었다.

내가 봐도 두상이 많이 닮았다.

큰 손자가  지 어미에게 묻기를

할아버지도 젊을때 머리두 많이나고

날씬하냐고 묻더라나???ㅋㅋ

지도 어릴때 할배닮았다 했는데...

 

혼자 자는게 편해

내일 도서관가서 열공한다고

 버스 기다려 타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내 혼자 미소 지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요즘같이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큰 행복에 비하면

나나 마누라나 힘있고 능력될때

도와줘야지 지원해주어야지

조금한 고생은 감수해야지

마누라! 안그래요?

ㅋㅋㅋ

 

오늘 시내에 좋은

 김치찜 잘하는 집에가서

저녁 외식합시다 그려~~

장손자 말처럼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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