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울진여행(蔚珍旅行)
경북 울진은 대구에서도 제일 원거리이자 오지이다.
61년도 강원도에서 경북으로~
그렇지만 무릇 사람들이 말하기를 울진은 天의 特惠를 받은 곳이라 한다..
그런데는 이유가 있다. 동해에 관동팔경중 2경(월송정,망양정)이 있으며
망양 후포 구산 봉평 후정 나곡 덕신7곳의 해수욕장이 있는가 하면
자연적인 곳도 많고, 산으론 불영계곡(통고산 천태산) 덕구계곡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온천으론 자연적인 물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이 우리의 심신을 수양해주지 않는가?
부두가로는 죽변항구와 후포항이 있고 ,
러시아와 울릉도행 OCEAN FLOWER배가 있다.
92년부터 2년여 근무하면서 颱風1회 雪害1회때 큰 고생도 한적이 있지만도~~
10.29(토)
계원 부부간 8명중 맏형(正鎬)께서 回甲이 되어 여행겸 야유회를 계획하게되었다.
황금동에서 8명이 10시 집결하여 스타렉스(9인승)로 출발,
동대구를 거쳐 새로난 도동I/C에 진입 포항에서 영덕에 도착했다.
사과들이 탐스럽게 영글은 오십천을 따라 1KM진행하여
일도사 절을 보게 되었는데, 나무가 화석이 된 것이 상당 수가 좀 경이로왔다.
청송 주왕산 굴에서 30여년 도를 닦은 분이 개인 사찰을 지어
인도에서 삼존불도 가져오고 동물 조각들 연못엔 비단잉어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기사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이젠 내가 차를 물려받았다.
전날 청원 대청댐에 청남대와 충남 아산까지~ 여독이 좀 풀리지 않았지만~~
영덕 축산을 지나 4차선 도로에 진입 병곡에서 7번국도로 나와
옛날 박대통령이 경치에 매료돼 30분이나 머물렀다는
울진 망양휴게소에서 내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소나무숲이 울창한 월송정을 그냥 지나치다…..
울진 원남 덕신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동해에 오징어 말리구 갈매기 날고
고기잡이 배들이 우유히 떠나니는 경치에 매료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해양수산부 어류연구센타를 방문. 바다 물고기 부화부터 우리나라에 없고
유럽과 남미 칠레등에서 산다는 고기등에 대해 설명받았다.
좀 지나 촛대바위를 지나게 되었는데
대구 지하철을 타면 울진을 알리는 광고의 그 모습도 뒤로하고~
산 저위에 있는 망양정도 그냥 지나쳤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고 은어가 살아 숨쉬는 왕피천을 끼고
행곡에 민물고기 전시장에 들려 관람하고 양어장도 둘러 보았다.
울진시장에 케익을 사가지곤 죽변면에 봉평바닷가에 예약된 모텔에 도착했다.
쥐치큰것(일명 학가치) 놀래미 도다리 자연산으로 회를 떠서 소주와 진하게 한잔을 때렸다.
지하에 전세낸 단란주점에서 회갑이벤트를 시작했다.
본인 사회로 해방동이 형님에게 목걸이(순금5돈)을 선물하고 축하케익을 자르고
화약도 터치고 불꽃놀이와 함께 건배했다.
고향이 동명인데 동명유지에 지산동 동대표등 유지인 형님은 마음이 너무 너그러우셔서
남들에게 이용도 잘 당하시는 씁쓸함도 있지만
의리와 성실로서 지금까지 살아 오셨는데 내가 벌써 회갑인가~하면서 실감을 못하신다.
노래와 드럼 탬버린을 휘둘며 2시간동안 부부간에 신나게 놀았더니 목까지 쉬었네~~
10.30(일)
6시에 일어나 제주 조랑말로 승마를 하는 곳과 바닷가에서 개벽 공기를 마셨다.
실은 전 동료가 말 태워준다 했는데 지난밤 만취했나보다. 좀 서운~~
일행들을 깨워 죽변항 부둣가에서 어류 경매하는것도 보고(전어 오징어 고등어등)
등대밑에 드라마 “폭풍속으로” 셋트장 구경도 하고 덕구온천으로 향했다
과일 과자등 배낭 울머지고 덕구계곡을 올라갔는데 새로논 다리들과 골짜기 맑은 물,
단풍들이 어우러져 좋은 공기 마시며 선녀탕에 머물렀다.
일행들이 넘 좋아한다.
과일로 간단히 요기하고 하산하여 온천물에 몸을 담갔다. 매끌매끌하니 넘 좋았다.
아침겸 점심겸 우거지 해장국으로 간단히 때우고
새로난 4차선도로로 근남면 수산대교를 지나 36번 국도에 진입했다.
불영계곡에 단풍들이 와~~~함성과 함께 활활 불타올랐다.
노래 테이프 1곡 제대로 듣지도 못했다. 얘기가 좋아서~ Y담으로~배꼽지게 웃고~
나이들면 양기가 위로 올라간다드만~그런가~
불영사 마당에 갔더니 관광차와 차량들이 북새통~휘 한바퀴 돌고 빠져나와 계속 올라가
소광리 금강 소나무 숲이 있다는 곳으로 몇 키로 갔는데 와~~단풍에 계곡 맑은 물에~
일행들 넘 좋아하고 옛날 근무할 때 생각나 내려서 소주 맥주 1잔씩 일배~
통고산 자연휴양림에 들어가려하니 입장료가 많아~우회,
울진을 뒤로하고 봉화 소천으로 가다가 명호 청량산으로 향했다.
억새풀이 만발하여 사잔도 찍고 단풍들이 절정이라~
산꼭대기엔 기묘한 바위들과 오색의 잎파리들이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청량사 입구에 차들이 장사진을 이뤄~~~
그냥 지나치고 도산서원도 지나쳐 안동 시청부근 토담골 한정식집에가서
옛 동료 불러내 4시에 점심겸 저녁겸 소주 1잔 일배하고
주인공이 한잔 기분좋게 한잔 쏘셨다.
그 옆집엔 안동김씨 안동권씨 안동장씨 3씨성분들의 고택이 있어 잠시 둘러 보았다.
친구가 먹거리 식당에 2차하자는걸 뒤로하고
남안동i/c에 올려 대구에 도착하니 9시~
짧은 1박2일이었지만 기분 좋은 여행이고 다리 힘있을 때 자녀들 결혼안했을때가
황금기라고들 하네~손자 손녀보면 그것도 못한다고~
건강할 때 건강지켜 재미있게 잘 살아 보자고 다짐들을 했다.
회갑맞으신 정호형님 내외분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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