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인이 보내준 기이한 선물

 

설에서지인이보내준기이한 선물이 도칙했다

전주 전통주 이강주1
견과류1통, 막창1, 인삼3뿌리
사과2, 낙지통조림, 이름모를 통조림2
을 택배로 보내왔다

글쎄나?
재 작년에 뇌경색에 치매에 걸린 형님!
보라매 병원에 병문안 그후
3개월전 코로나가 잠잠할때
여수에 칠순 여행가서 전복과 새우를 사서
택배로 보내주었다

그리고 보름후 서울에 기차표를 끊고
가려했으나 형님 상태가 더 악화 된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더니만

장애특급이 확정되어 매일 9시부터
8시간 재활훈련을 다닌다 하네 주간보호로~
부부간이
다 잘되었다 다항이다 고맙다
이제는 서울이 맨처음 대구보다 더하니
가보지도 못하네 ~ 미안합니다

서울 가려던 그참에 아우님은 결혼한지
4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 집을 샀다
얼매나 좋은지 축하해 주려다가
형님병이 좀 악화된것 같아 못갔더니
아뿔사~ 그 아우님이 억수로 서운한 갑다
코로나가 잠잠하기를 고대해 본다

그러기를 서로 학수고대하며 마누라와
옛날통닭에 소주맥주 섞어서 한잔~
건배해 본다 화이팅! 건강을 워해서~
만남을 위해서~~

우린 그래도 나은 편인것 같다
제일 큰 형님과 둘째형님은 막내 결혼식도
부모님 제사때 코로나로 서로 못만내고
전화로 통화하면서 두분이 서로 운다
둘째 형님은 7년 넘게 혼자 사시니
얼마나 힘드실까?
80대는 더 위험하다고~~

제길헐 ~
코로나야~
빨리 끝내라~
에이 열 여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