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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수도권

서울여행


                       서울여행

 

   오늘은 토요일...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데 ...     2004. 2.21(토)


   울 집앞 롯.백(상인점) 오픈행사에 비(가수)가 와서 오빠부대 함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네.   

   2.9-2.14 서울에 다녀왔다네.
   허송하는 세월이 아깝고 멈출줄 모르는 시간이 야속한 화백(화려한 백수)이기에...  

   눈만 뜨면 언론에 "억" "억" 하길래 서울가면 흘른 돈 주을수 있을까 해서...

   ㅎㅎㅎ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찌 잊을소냐~~성황당 고갯마루 나귀마저 울고있네~~ 중략
   노래방에 가서 "한양천리"를 암만 찿으니 있나...제목이 "남원의 애수"인것을...
   상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역에 가서 새마을에 몸을 실었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기존 서울역옆에 투명한 유리벽건물이 고속철도시대(4.1개통)를 

  예고하는냥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려나?
  대구서 서울까지 1시간 39분이라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4대문 안을 5시간동안 걸어다니며 느낀 소감은 깨끗하고 앞이 훤히 터졌다는것이다.  

  육교가 사라졌다. 청계천고가도로가 없어지고...31층 빌딩(관철동)이 제일 높으니..

 

  "고궁"
 1.  경복궁
     이성계가 조선개국후 무학대사에 의해 개성에서 한양천도 정도전에 의해 명명
     근정전 새로 복원 광화문앞 중앙청건물(조선총독부철거) 건물들 새로 복원
     1392년 조선 개국 태조5년에 준공 ...

     200년 후에 1592년 임진왜란에 불타고
     또 200년 후엔 흥선대원군이 복원하고

     또 200년 후엔 1992년 문민정부 출범후
     일본놈들 잔재 철거후 복원....암만 생각해도 아이러니한 역사가 아닐까???

 

     남대문(숭례문:국보1호).보신각(종각:보물1호)
     경복궁 좌측에 종묘  우측엔 사직단   그래서 종묘사직...천년대계...란 말들이...
     사직공원엔  단군성전. 이율곡.신사임당 동상  홍살문안에

     사직단에 1.2.8월 제사
     기우제까지 왕이 직접 제사를 지내던곳.

 

   2. 창덕궁
     정종이 개성으로 천도후 태종이 한양으로 재천도후 지금까지...

      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슴.

      정말 광활한 중궐안엔 울창한 숲과 인정전등....대단허고
      창경궁은 일본놈들이 동물원으로 만들은것을 지금은 과천 대공원으로

      다 보내고
       많은 돈을 들여 복원  비원도 옛모습으로...
      덕수궁은 성종형인 월산대군 사저를 선조가 임진왜란때 평양으로 피첩후

      돌아  오며 쓰고
    고종아들 순종이 아버지의 장수를 빌며 덕수궁으로...궁의 형태 갖춤

 

  ***고  육관 손석우(울진 기성) 는

서울은 여자들이 득세하는 터운을 갖고 있다하였슴
     장희빈.장녹수.어우동? 민비와 대원군과의 싸움이 조선멸망의 길로...???

     잘 모 르겠슴

 

       "시장"
     동대문시장 평화시장.신평화.남평화.창신~~
 의류.신발 등 소매 시장사람만 새벽부터 분주히 눈동자들이 빛났으나 정작

 소비자  가 없어  울상…


      남대문시장~~
 옷가지들.모두다가 싸고 사람들 북적북적 받쳐서 다니기 힘들었슴
      청량리 시장~~

 과일..배.딸기 샀는데 다른 마트보다 2배 싸대요...

 

       "조계사"
 달마는 왜 동쪽으로 갔는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에...
 원래 각황사였슴(고려말)  현재는 조계종 18개종파 총 본산 ..전국에 주지 임명...
 대웅전안에는 통도사 신도들이 적멸보궁 법회및 불공을 들이고 있었고

 절은  통도사: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대표절.양산에 있고 3대사찰중 불보사찰

 법보는   해인사(팔만대장경)  승보는 16대국사를 배출한 순천 송광사
 동화사는 조계종 9교구본사로 대구 경북 조계종 절 총괄

 

     “명동성당”
경건하고 엄숙해야할 성당에 웬 노조 농성며칠째 카며 천막꾸러기들이 그리 많은지?

 성당안에 들어가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를 되뇌이였다.

초등학교시절 구호물자 좀 얻어먹으려고 미국인 신부에게 찰고까지 받았는데…

웅장하고  거대하고 엄숙했다.

 

     “명동”
배호에 “비내리는 명동거리”를 읖조리면서 배회했다.

거의 간판엔 일본글씨들이 빽빽하고 대구에 동성로만큼 붐비진 않했다.

평일이라서인지 몰라도
인사동 거리도 오후라야 붐빈다는데 때를 잘못 탄 것 같다. 무교동거리도…

 

“청권사(효령대군 사당 및 능묘)
서초구 방배동 소재
대군은 태종(이방원)의 둘째아들로 첫째아들 양녕대군과 함께 동생인

충녕대군인 새종대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불교에 귀의 전국을 돌며 사찰.탑등 건축감리.왕실어른으로서 존경과 추앙을 받으셨다.

91세를 일기로 9대(태조.정종.태종.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까지 모셨으며

서예.무예에도 능했다.
숙종이 그뜻을 기려 현재의 방배역 옆에 상당히 큰 사당과 묘가 있으며

양녕대군은 동작구에 세종대왕은 경기 여주에 능이 있다.
난 18대손으로 능에 참배하고 조상의 탄신607주년을 맞아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었다.


    “소래 포구”  인천
생질이 2.18일자로 인천 지방법원 예비판사로 발령을 받아 사전답사차 인천에 갔다.

 마침 법정에 입찰경매가 있어 참관해 보았다.
소래포구에가 횟집에서 생질 판사발령 파티를 해주었다. 누나와~~ 외삼촌으로…
횟집들은 전라도 지명 간판들이 태반은 되는 것 같앴고

바닷물은 썰물이라 하나도 없었고 배만 떠 있었다.

수산시장은 정말 크고 고기들은 싱싱~ 정말 쌌다.
박근형 부부가 시장을 보는데 비데오 카메라들이 따라 다녔다.

 

***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보았다.

새벽5시에 일어나 경복궁 지하철에 노숙자 3명이

웅크리고  자는걸 보았고

신문배달은 잠깐 쉬기위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묵고 있었으며,
청소하는 미화원 분주히 움직이고,

구루마를 굴리고 있는 시장사람들…

눈동자들이 예사롭지않았다


 늙으신 이모님 2분 찿아뵙고

 막내처제.동서와 충정로에서 쇠주한잔하며
 회포를 풀고 5일만에 열차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좋은 경험과 삶을 조금은 더 터득한 것 같다.

 오늘도 하고 싶고 적성에 맞는일을
 찿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