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성로에는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북성로 공구 박물관으로 이곳에는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곳으로 이곳 북성로 공구 거리는 한때 못구할것도 없고 못만들것도 없는 그런 곳으로 대구 경북에서 기름밥을 먹는 사람들은 북성로 공구거리를 모르면 간첩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하다.
북성로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있던 곳으로 대구의 중심지였다. 1906년 일제강점기때 일인들에 의해 대구 읍성 북쪽의 성벽을 허물고 조성한 거리로 다양한 상점들이 이곳에 생겨났다. 110개의 점포중 107개는 일인이 경영을 하였고 단지 3곳만 조선인이 경영을 하였는데 모두 미곡상을 운영하였다. 이곳 북성로의 공구상을 보자. 해방이전에는 농촌의 도정공장에 사용하는 기계상점 5곳이 처음생겼고 해방이 되면서 북성로는 의류상가로 형성되었다. 6.25를 거치고 나서 하나둘 공구상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호황덕으로 기계공구상 골목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 북성로 공구 박물관은 1층은 44.96㎡, 2층은 31.07㎡의 규모로 1930년인 일제강점기때 미곡상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그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근대건축물로 원형은 보존한채 리몰리딩을 거쳐 공구박물관이 되었다. 1층은 북성로 기술자들의 작업공간과 복층에는 사무원이 몸을 돌리기도 힘들정도로 작은 공간의 사무실을 꾸며 놓았다. 각종서류철하며 나무 책상이 그당시 모습을 잘 보여준다. 다다미방으로 꾸며진 2층에는세미나와 공작 , 체험, 디아이와이(DIY)등을 할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사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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