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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충청도

예산 덕숭산 수덕사총림

덕숭산 수덕사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백제시대 창건된 이래 이어져 고려시대 문화재인 대웅전을 남겼고, 근대 한국 불교의

선풍()을 크게 진작시킨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수덕사는 창건의 정확한 시기와 전말은 잘 알 수 없으나, 백제시대 창건되어 지금까지

법등이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백제 무왕 대 승려 혜현()이 법화경을 강론하며

교학 활동을 펼친 절이었음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고, 백제 연화문

와당이 경내에서 확인된 바 있어 수덕사의 기원이 백제시대부터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백제시대 불상으로

 유명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혹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같은 백제시대 내포지역

 불교문화 유산도 바로 수덕사와 같은 법맥을 거점으로 가능했던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1308년에 건축된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시대 수덕사의 위상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다만 수덕사의

 현재 입지는 백제시대와는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즉, 14세기 초에 가람이 새롭게

중창되었을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輿)』에 의하면 당시 절에는 취적루()와

불운루()라는 이름을 가진 2개의 누각 건물이 있었다.

아마도 수덕사의 대웅전에 오르는 도중에 거치는 중간의 누문()이었을 것이다.

 


 

 

 

 

 

 

 

 

 

 

 

 

 

 

 

 

 

 

 

예산 덕숭산 수덕사총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