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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지인관리/추억속으로

제대특명을 받아들고

제대특명을 받아들고


1975년 3월달에 이틀이 모자라

특명을 못받고

4월달이 돼서야 제대 특명을 받았다.

4월 첫째 출발 4월26일

경환 금오 병문 나 넷이서 출발한다.


특명을 받는 순간 기분이 하늘을 날 것만 같은
기분~째지는 기분이다.

이걸 받기위해 3년간 갖은 고생
이루 헤아릴 수 가 없다.


이 기쁨을 홀로계신 어머님과
형님 누님들 애인과 함께 나누어야지~

그동안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큰 누님도 막내 동생도 유명을 달리해서
집에 갈 적마다 울음 보따리 였다.


유격 3번 마지막 유격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컸다.
(내가 레펠도 타고 언제 또 이런 훈련받고 고생하랴
 싶어서 내가 지원했다.)
수많은 기합 빠따도 많이 맞고
통신병(서무)시절 나도 그만큼 맞은 만큼 때리고~
손해는 안 봤지만서도 ㅎㅎ~~


지모 일병 귀 싸대기 패댔다가 고막나가 ..
돈도 돈이고 비밀지키랴 정말 고생했데이 !!!
영창 갈 수도 있었는데~
치료도 잘 되고 다행이었다.


군수사 이전 오기 말년에
말뚝 상병들이 병장들 빠따도 쳤다~
(우짤낀데~군번순이지 )

월남갔던 병장들 철수 때문에
72년 6.7.8월 군번 전체 무조건 말뚝 상병됨

상병만 24개월 달았슴


28개월 ㅇㅇ단 근무하고
말년에 육군 ㅇㅇ창가서 고생 많이 했다.

(교환병 출신이라 그래도 내무반 열외 생활해서
 그나마 편했지 다행이라)


교환병 욕도 많이 먹고 박대위 애인 칠성대 종종
고자질 해서 쪼인트 맞고 기합도 받고 ~

수도사 차출되어 사신에 걸려
(청주 형님 돈 못준다 배겨~~)

보안대 준위에게 아구통 몇 대 맞고


본부사령 소령 덕분에
송정해수욕장 2주간 근신

(별자리 가족들 텐트 지켜줌)

우린 좋았다. 부식과 쌀을 소주와 바꾸어도먹고

여군들 노는것 미군들 노는것 구경도 하고

바다에서
신나게 잘 놀았다.


특명지를 받아들고

75.4.18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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